1. 미세먼지의 정의와 초미세먼지와의 구분미세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고체 입자와 액체 입자를 총칭하는 용어로, 크기가 극히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세계보건기구(WHO) 기준에 따르면, 입자의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(㎛)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(PM10)라 부르고, 2.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(PM2.5)로 구분한다. 참고로 머리카락 굵기가 대략 70㎛ 정도이므로,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/7 수준, 초미세먼지는 1/20에 해당하는 크기다. 이처럼 작은 입자는 공기 중에서 오랫동안 부유할 수 있으며, 호흡기, 심혈관계, 심지어 신경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체 기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닌다.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, ..